너무나 갖고 싶던 화이트 소파를 갖게되다.ㅋㅋ 바느질 일기
2003.11.24 12:31 Edit
오래전부터
화이트 소파가 갖고 싶었다.
하지만 다들 말리는 분위기..
그래서 스스로 좌절하고
말았지만..
뭔 바람이 분건지 다시금 화이트소파에 대한 욕망이 불끈불끈 쏟아
올랐다.
그래서,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안하고 미련을 가지느니 하고 후회하자
싶어서
소파커버링을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원단은 7수정도 두께의 캔버스원단으로
결정하고
색상은 백아이보리로.
이게
변신전의 모습.
보통
커버링을 할 때는 신문지나 광목으로 패턴을 뜬다는데
부직포를 한번 사용해봤더니
우~와~ 정말 딱이다.
부직포의 장난아닌 정전기로 인해 소파에 딱 들어붙어 움직이지도
않고
패턴뜨기에 너무나 유용하다.
앗!
사진이 왜 이런것이야..
흑..아직 새카메라 작동법을 다 익히지 못했다.
미리미리
공부해둘걸..
홈패션
만들 때 파이핑 두르는걸 너무 싫어하는데
소파는 각을 깔끔하게 나오게 하기
위해 파이핑을 다 둘러줬다.
물론,제 원단으로.
덤으로
라탄의자 방석이랑 쿠션도 다시 만들고..
한때,옷만들기보다
이불이며 커텐만들기에 더 빠진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어마어마한 부피에 질려
버려 한동안 만들지 않았었는데
역시나 부피땜에 헉헉거리긴 했어도
완성후의
뿌듯함은 옷만들기 못지 않다.
물론 한동안 홈패션은 손도 못대겠지만..^^;;
Comments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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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하시네요. 결혼할때 천소파를 좋다고 샀는데 아이들이 생기면서 뭔가 흘리고 쏟고 하는통에 자주 빨았더니 톡톡한 원단인데도 닳고 닳았네요. 이젠 속살을 드러내고야 말았구요. 실력이 안되는 터라 소파산곳에 견적을 내보니 조금 보태면 웬만한거 사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다른데 맡기자니 맘에 안들게 해줄것 같고... 조이님처럼 실력이 되면 맘에 드는 원단으로다 기냥 제가 만들면 좋을것을요. 부직포로 패턴을 뜨셨다는데 저도 아이디어를 얻어가네요. 모양이 참 패턴 만들기 힘들겠다 싶었거든요. 지금은 대충 안보이게만 눈가리고 아웅하듯이 해놨지만 언젠가 처리를 해야겠죠? 지금부터 구상하고 재봉틀과 친해지면 패턴떠서 한번 도전해보도록 해야겠네요.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대단하십니다요.. 왕 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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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첨, 인사드려요,놀고있던 친정집 재봉틀이 제 손에 들어온 오늘 , 뭘만들까하다가, 소스라치게 놀란일, 전 재봉틀 실끼우는법도 모른다는 사실, 그냥 재봉틀만있음 드르륵되는줄알앗는데,, 고민끝에 인터넷 서핑하다가, 여길 발견, 아!꿈에 그리던 화이트소파, 변신전 소파가 우리소파랑, 거의 동일(2인용+2인용,스툴) 한거있죠, 색상도, 소파커버링천은 옥스포드인지, 그냥화이트인지, 백아이보리인지,(어디서 들은것은있어서),,자세히 알려주심안될까여? (먼저 실끼고,재봉다루는법부터 배워야곗지만^^;) 참, 조이님은 어디서 재봉 배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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