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소소한 일상 (98)'

    장보러 제주..

    3월의 끄트머리에 친구들과 다녀온 제주. 한주만 더 늦게 갔었으면 만개한 벚꽃을 볼수있었을텐데... 아쉬움은 그냥 아쉬움으로 접어 두고.. 공항에서 애월해안도를 따라 숙소가 있는 협재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먹었던 몬스터살롱의 츄러스와 봉자쥬스 그리고 협재해수욕장앞의 팬션 code 46610. 너무 이쁘고 이쁜 팬션인데 사진은 이 두장 뿐..- -;; 팬션1층의 카페에서 이틀연속 먹은 피자랑 파스타랑 커피, 너무 맛잇었는데 사진이 없음.. 카메라를 들고는 갔지만 귀찮아서 거의 찍지 않음.- -;; 그리고 팬션 바로 옆의 밥집. 밥도 맛있었지만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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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가을 오키나와 여행-2

    일어나자마자 호텔조식부터 몇접시 해치우고... 전날 호텔로 돌아오는데 뭔가 번쩍번쩍 휘황찬란한 거리가 호텔 바로 앞에. 이게 어딘가 봤더니... 오키나와에 가는 여행객들이 꼭 들른다는 아메리칸 빌리지. 처음 여행계획 세울때 관광지는 단한군데도 가지 말자고 정한터라 아메리칸 빌리지는 당연히 생각도 안했는데 호텔 바로 코앞인데다 저녁을 먹어야해서 갔는데 안갔으면 후회할뻔.. 오키나와 여행후기에 '아메리칸 빌리지'하면 꼭 등장하는 관람차가 전부가 아니었다. 특색있는 구제샵, 가죽공방, 빈티지샵등등등 구석구석 작고 특이한 가게도 많고 볼거리, 먹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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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가을 오키나와 여행-1

    2006년, 일본어 학원에서 처음 만나 1년을 학원에서 같이 공부를 하고, 그 이후로 선생님이랑 그룹레슨을 이어 온 우리 세사람. 8년의 시간동안 일본어는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고 선생님은 일본으로 돌아가셔서 출장으로 한국을 오시면 꼭 만나는 조카같고, 동생같고 때론 친구같은 그런 사이가 되었다. 일본어공부로 만난 사이라 그동안 몇번 일본여행을 갔었는데 이런저런 사정들로 4년만에 계획한 일본여행. 여행지를 오키나와로 정하고, 선생님도 함께 하실거니까 이왕이면 월차안쓰시게 일본 근로자의 날을 끼워서 22일~24일로 여행일을 정했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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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의 오키나와

    지난주말 오키나와 여행을 다녀왔어요. 관광지는 단한군데도 가지 않고 현지인들만 안다는 작은 골목, 작은 가게들만 다녀온 여행이라 여유롭고 행복했던 여행.. 오키나와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도움이 되실지도 모르니 조금씩 여행기 올려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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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찍어둔 사진이 아까워서..

    며칠전.. 동아일보의 박기자님(실은 차장님)과 통화를 하면서 다음 책은 대체 언제 시작할거냐는 조곤조곤한 갈굼에 ' 이상하게 이 집에 이사온 후로는 집 현관문을 딱 들어서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져요. 노트북은 절대로 꺼내기도 싫고 하다못해 작업실서 마무리 못하고 가져온 단추 하나 다는 것도 귀찮아서 안하고 그대로 가방채 다시 가져가요. 정말 아~무 것도 하기 싫은데 이 집이 뭔가 이상한거같죠?' 했더니 '아뇨, 그건 집이 이상한게 아니라... 나이 들어서 그래요. 우리가 늙어서..' '아....아하~ @@!!' 그게 정답이었다. 사진찍어둔 것도 그냥 카메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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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시작

    아직은 말하기 뭣한 가을... 주부에게 추석은 '즐거운 명절'만은 아니지만 추석을 보내고 돌아오면 이제 가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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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할수 있을까나? - -;;

    작년에 그 난리를 해가며 사들인 올리브나무 두그루 저세상으로 보내고 이젠 절대로, 다시는 풀떼기 사들이지 말라는 남편의 엄포도 있었고 내가 생각해도 나랑은 너~~무 안되는 풀떼기... 다시는 미련같은거 안가진다 했는데 뭔 미련이 남아서 또 올리브나무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지앤아트스페이스'라는 곳. 그동안 넘 갖고 싶었던 빈티지토분에 눈이 번쩍하는데다 집에서 가깝기까지.. 나무사러간다는 말은 안하고 그냥 바람쐬러 가자고.. 남편님 좋아하는 봉골레파스타 먹으러가자고 꼬드겨서 갔다. 우선은 여기 1층의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고.. 화장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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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아는 나..

    허리통증 때문에 시작했던 필라테스를 지난 주, 1년만에 그만 두었다. 오랫동안 나를 너무 힘들게 하던 허리통증과 다리경련이 필라테스를 하고 부터 거짓말처럼 없어지고 이 운동은 정말 평생해야지... 마음 먹었었는데 이제 일년이 다되어가니 선생님께서도 이젠 조금 욕심내서 해봐도 되지 않을까 싶으셨는지 최근들어 동작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면서 나로선 한계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자주자주 왔다. 어떤 일을 할때, 제대로 할 수 없으면 차라리 처음부터 못한다고 하거나 하게 되면 최선을 다해서 한다. 그 일을 시킨 사람이 원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더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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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극한직업 염색공

    [사진출처:http://blog.naver.com/ebsstory/220040227528] EBS의 '극한직업' 자주 보는 편인데 오늘 재방송으로 본 극한직업은 '염색공' 그동안 귀동냥으로 들은게 있어서 얼마나 힘든 일인줄 알고는 있었지만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몇곱절은 더 힘들고, 어려운 일임을 눈으로 확인한 기회. 지난 주말, 염색공장에서 밀리고 밀려서 안나오고 있는 원단때문에 원단업체와 길고 긴 실랑이를 벌인 직후라 내심 찔리기도 하고... 왜 염색공장에 들어가기만 하면 원단이 감감무소식이 되는지 이해가 가기도 하고.. 보는 내내 이런저런 생각으로 머리속이 복잡...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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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집 도우미 총각

    방학하자마자... 아르바이트 다니라고 남편이 하도 닥달을 하니까 미노가 선택한 알바는.... ... 우리집 도우미... (- - )a 남편은 '당신 하기 싫은 일 있으면 이참에 다 시켜~!!' 하는데 이럴때보면 진짜 친아빠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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